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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사라진 역사, 문화유산 전소 피해 확산

산불은 지난 22일부터 발생해 현재까지 경상북도와 경남 지역에서 강하게 퍼졌으며, 그동안 많은 문화유산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산불로 인해 총 8건의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항목은 보물 2건, 명승 1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문화유산 4건을 포함해 각종 중요한 문화재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청송의 보광사 만세루가 전소된 것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된 후 피해가 발생한 다른 국가유산들에 대해서도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위험 지역에 대한 긴급 조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던 경북 안동시의 문화유산인 만휴정은 추가 확인 결과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안동시와 경북북부돌봄센터, 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으로 방염포를 사용해 만휴정의 목재 부분에 방염 작업을 시행했고, 소나무 몇 그루만 그을림이 발생했을 뿐 주요 건물은 무사했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찰들에 있는 주요 유물들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한 다른 문화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은 보물 10건과 시도지정 문화유산 5건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이들 유물은 봉정사, 부석사, 고운사 등 여러 사찰에 소장되어 있던 중요한 문화재들로, 현재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영주 소수박물관 등지로 안전히 이주됐다. 이로 인해, 문화유산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특히, 의성 고운사에서 중요한 불상과 함께 여러 전각들이 전소되었는데, 이곳의 가운루와 연수전도 모두 불에 타버렸다. 고운사는 1344년에 건립된 사찰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였다. 특히, 가운루는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보물로 지정되었던 건물이었다.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본사로서,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었고, 산불로 인한 피해는 그 규모가 크다. 고운사에서 소실된 주요 전각들은 건축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피해 상황을 보면, 경상북도 의성군의 고운사와 청송의 만세루를 포함한 주요 문화유산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유산청은 피해가 발생한 문화유산들의 복원 작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유산 보호를 위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계종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찰들을 지원할 계획을 밝히며,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유관 기관과 사찰의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진우스님은 고운사와 봉정사를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화재 대비 작업을 점검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조계종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서,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건이 되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그 규모와 영향이 커, 관련 당국은 더욱 세밀한 대처와 유산 보호 시스템의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산불 피해가 계속해서 확산되는 상황에서, 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긴급 조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모든 관련 기관들이 인식하고, 향후 더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