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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채소라고 그대로 먹어선 안 돼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섭취 후 22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하면서, 사전에 세척된 채소의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햄버거에 사용된 미리 씻어 소금에 절인 양파가 오염원으로 의심되고 있다.
식품 전문가들은 가공 채소의 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침투하거나 증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도 포장 시금치와 새싹류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포장 채소 대신 생채소를 직접 씻어 먹을 것을 권하며, 흐르는 물에 씻어 박테리아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염소 처리가 부족할 경우 대장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며, 따뜻한 환경에서 새싹류는 박테리아 성장 위험이 크다.
어린이, 고령자, 임신부 등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채소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